어미가 없는 수컷 호랑이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수줍어했고 그를 만지려고 하는 모든 사람에게 고함을 쳤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새끼 호랑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새끼의 어머니에게 주었던 것과 같은 애정과 인내로 그를 대했고, 점차 어린 호랑이의 마음은 열리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블랑카라는 아기 호랑이가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수컷 호랑이들보다 작았고 거의 같은 종의 동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블랑카는 오직 사무엘만 믿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무엘의 세계를 뒤엎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 광고 -
사무엘의 아내는 해외에서 중요한 직장을 얻었고 그녀와 함께 움직이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은 블랑카를 자신의 아이처럼 생각했고, 그를 두고 떠나는 것은 사무엘에게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일이였습니다.
사무엘은 이별의 날이 다가 왔을 때 울고 있었습니다. 눈물이 사무엘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고, 그 큰 친구와 마지막 포옹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떠났습니다…
5년이 흘렀고 사무엘은 그 동안 온 힘을 다해 아내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는 정말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도 그의 상황을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는 그를 위해 희생을 하기로 결심하고 해외에서의 직장을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부는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무엘은 원래 살던 마을에 돌아왔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그는 동물들, 특히 매일 매일 생각했던 블랑카를 만날 생각에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그러나 5년 만에 처음으로 호랑이 보호구역으로 돌아온 사무엘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호랑이들은 신기하게도 사무엘이 먹이를 가지고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블랑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사무엘은 우리의 유리에 몸을 기대어 섰습니다. 아마 여러분의 친구들은 여러분이 그들을 잊어버리거나 포기하는 것에 대해 용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무엘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은 한숨을 크게 내쉬며 한동안 땅을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사무엘 뒤에서 무언가가 유리에 부딪히는 큰 소리가 났습니다.
블랑카는 사무엘을 놀래키기 위해 가능한 한 조용히 그의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더니 창문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것은 블랑카가 호랑이 새끼였을 때 자주 하던 놀이였습니다.
사무엘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며 벌떡 일어섰습니다. 하지만 그 큰 친구를 본 순간 모든 게 괜찮아 졌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함께할 것이며 결코 헤어질 일이 없을 것입니다.